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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채용 사례 : 단 3가지 전략으로 포용적 기업 만들기

hj-quattro 2025. 7.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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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안 되면 어떻게 함께 일하나요?"
아직도 많은 기업에서 청각장애인 채용을 꺼리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청각장애인 직원들은 오히려 집중력,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능력, 성실성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각장애인 채용 사례를 살펴보면, 단순히 ‘배려’의 차원을 넘어 조직의 혁신과 다양성 강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어떻게 청각장애인을 채용하고, 어떤 방식으로 이들이 조직에 기여했는지를 생생한 사례를 통해 소개합니다.

 

포용적 채용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시대. 지금부터 그 가능성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청각장애인 채용 사례

 

1. 청각장애인 고용의 현재 상황과 법적 배경

 

대한민국에는 등록 청각장애인이 약 40만 명에 달하며, 그중 약 60% 이상이 경제활동을 원하지만 실질적인 취업률은 30%를 넘지 못합니다.

 

고용노동부와 장애인고용공단은 기업의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와 혜택(고용 장려금, 직무 지원 서비스 등)을 마련했지만, 아직 인식의 장벽이 높습니다.

 

많은 기업이 ‘청각장애인 = 소통 어려움’이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채용을 주저하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 사례를 보면 이 고정관념은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는 점이 드러납니다.

 

 

청각장애인 채용 사례청각장애인 채용 사례청각장애인 채용 사례

 

2. 청각장애인 채용 사례 3가지

 

 

📌 사례 1: 삼성전자 - 스마트공장 내 고속라인 담당자 채용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청각장애인 인력에 특화된 직무를 개발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반복 공정의 고속라인 담당자입니다.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일하기 때문에 비청각장애인보다 오히려 집중력 높은 청각장애인 직원이 더 적합했습니다.

또한, 회사는 시각 신호 알림 시스템디지털 메신저를 활용해 소통의 불편을 최소화했습니다. 동료들도 수화 기초를 익히며 자연스럽게 포용의 문화가 자리 잡았습니다.

 

 

📌 사례 2: 무신사 - 고객 응대가 아닌 백오피스 핵심 인력으로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청각장애인을 상품 데이터 관리팀에 채용했습니다. 텍스트 기반 업무 위주로 구성된 이 부서는 높은 정확성과 꼼꼼함이 필요한데, 해당 직원은 업무 효율성과 정확도 면에서 팀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무신사는 전 사내에 ‘장애인 직원 매뉴얼’을 배포하고, 내부 팀원들에게 비언어 소통 교육을 진행해 서로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 사례 3: 서울시 사회적 기업 ‘들림’ – 농인 중심의 조직 운영

 

‘들림’은 청각장애인 당사자가 중심이 되어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수화 강의, 영상 자막 제작, 시각 디자인 등을 제공합니다. 전체 직원의 80%가 청각장애인이며, 수화와 문자 기반 시스템을 도입해 **청각 중심이 아닌 ‘시각 중심 커뮤니케이션 구조’**로 운영됩니다.

이 기업은 단순 고용을 넘어 ‘청각장애인이 주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증명한 사례입니다.

 

 

 

3. 청각장애인 직원의 적응과 기업 내 지원 방법

 

청각장애인 채용 시, 몇 가지 준비만 갖춘다면 훨씬 원활한 협업이 가능합니다.

 

 

  • 디지털 메신저 및 자막 시스템 활용
    슬랙(Slack), 노션(Notion), 카카오워크 등 실시간 문서/텍스트 소통 플랫폼을 도입하면 정보 전달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 수화 기초 교육 또는 수화 통역사 배치
    기초 수화 몇 가지만 익혀도 소통 장벽은 현저히 낮아집니다.
  • 시각 기반 알림 시스템
    시각 신호(조명, 알림판 등)를 이용하면 화재 경보, 회의 호출 등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 역할 중심 직무 재설계
    ‘고객 응대 불가’ 같은 고정된 편견을 깨고, 해당 직원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업무로 구조를 유연하게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청각장애인 채용 사례청각장애인 채용 사례청각장애인 채용 사례

 

4. 청각장애인 채용이 가져온 긍정적 변화

 

청각장애인을 채용한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변화를 언급합니다.

 

 

  • 사내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다각화
    텍스트 중심의 소통은 명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전체 구성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 조직문화의 포용성 향상
    동료 직원들이 ‘다름’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태도가 생깁니다. 이는 MZ세대가 중요시하는 조직 가치와도 일치합니다.
  • 사회적 이미지 개선 및 ESG 경영 강화
    다양성과 포용은 단순한 이미지 개선을 넘어, 브랜드 신뢰도와 고객 충성도 향상으로도 이어집니다.

 

청각장애인 채용 사례청각장애인 채용 사례청각장애인 채용 사례

 

5. Q&A 섹션

 

 

Q1. 청각장애인을 채용할 때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 디지털 텍스트 기반의 소통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Q2. 청각장애인도 고객 응대 업무가 가능한가요?

 

👉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채팅 상담, 이메일 응대 등 비음성 기반 응대 방식으로 충분히 업무 수행이 가능합니다.

 

 

Q3. 고용 후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었나요?

 

👉 조직 전체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명확해지고, 동료 간 존중 문화가 강화되었습니다.

 

결론 : 이제는 우리가 배울 차례입니다

 

청각장애인을 채용한다는 것은 단순히 누군가에게 ‘기회를 주는 일’이 아닙니다.

때론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업무 효율과 조직 혁신의 열쇠가 되기도 합니다.

청각장애인 채용 사례는 단지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이며, 미래 인사관리의 필수 요소입니다.

우리가 조금만 다르게 바라보고, 작게나마 문을 열어준다면, 그들은 놀라운 방식으로 우리에게 보답할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배울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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