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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인 여러분.
혹시 연차를 다 쓰지 못하고 넘어가 본 경험 있으신가요?
또는 퇴직할 때 미사용 연차수당을 정확히 언제 받는지 궁금하셨던 적 없으신가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놓치고 있는 연차유급휴가 수당 지급 시기에 대해 핵심만 콕 짚어드릴게요.
오늘 포스팅 하나로 노동법 감수성 지수 100점 달성해 보세요!
1. 연차유급휴가 수당이란?
연차유급휴가는 말 그대로 "유급"입니다.
즉, 회사는 근로자에게 일정 기간의 유급 휴가를 부여해야 하고, 이 휴가를 사용했든, 사용하지 못했든 간에 임금을 보전해줘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여기서 연차수당이란,
- 사용한 연차에 대한 "보상금"이 아니라,
- 사용하지 못한 연차에 대한 미지급 보상금으로 보시면 됩니다.
2. 언제 지급해야 하나요? 지급 시기 3가지 케이스
1) 연차를 사용한 경우 : 휴가 전후 급여일에 지급
연차를 실제로 사용했다면, 수당은 그 연차일 전이나 직후의 임금일에 지급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7월 5일에 연차를 썼다면, **7월 급여일(대개 말일)**에 해당 수당을 함께 받게 되는 것이죠.
💬 참고 : 회사마다 급여일이 다를 수 있으니, 내부 규정을 확인하세요!
2) 연차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 청구권 소멸 후 다음 급여일에 지급
연차는 일반적으로 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됩니다.
이때 사용하지 못한 연차에 대해선 다음 급여일에 수당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예시)
- 2024년 7월 1일에 연차가 발생했는데,
- 2025년 6월 30일까지 한 개도 사용하지 않았다면,
- 2025년 7월 급여일에 연차수당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3) 퇴직 시 :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 지급
퇴직 시점에 사용하지 않은 연차가 있다면,
회사 측은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연차수당을 지급해야 합니다.
이는 법적으로 명확히 규정되어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임금체불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3. 연차수당 지급의 법적 기준
- 근로기준법 시행령 제33조 : 연차유급휴가 수당 지급 시점을 명시
- 근로기준법 제60조 : 연차휴가의 발생 조건 및 사용 기간 안내
-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제9조 : 퇴직 시 급여지급 기한 명시
이 법령들 덕분에 여러분은 정당한 권리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권리 위에 잠자는 자가 되지 마세요!
4. 꼭 알아야 할 추가 정보
1) 소멸시효 : 연차수당은 3년 이내 청구 가능
2) 연차사용촉진제도 : 회사가 서면으로 휴가 사용을 독려하고, 정해진 절차를 따를 경우 수당 지급 면제 가능
3) 미지급 시 불이익 : 최대 3천만 원의 벌금 또는 지체이자 발생
"연차수당은 ‘언제 사용했는지’보다, ‘언제 사용하지 않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연차수당은 그냥 넘어가기 쉬운 부분이지만, 내 연봉의 일부이자 정당한 권리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연차 관리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