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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대표 청년 주거 정책 중 하나인 청년 월세 지원 사업.
이름만 들어도 반가운 정책이지만, 정작 신청하려 하면 복잡한 조건들이 발목을 잡습니다.
특히 **'부모님과의 관계'**는 자격 여부를 크게 좌우하는 핵심 포인트인데요.
오늘은 부모님 관련 조건을 중심으로, 서울 청년 월세 지원 제도를 쉽고 정확하게 알려드릴게요.
1. 부모님이 집주인? 신청 불가입니다!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건 임대차계약서 상 집주인이 누구인지입니다.
만약 **부모님이 집주인(임대인)**이라면, 해당 지원사업엔 신청할 수 없습니다.
서울시는 가족 간 명의만 빌리는 형태의 형식적 임대차 계약을 방지하기 위해 이 조항을 명확히 하고 있어요.
계약서상 임대인이 부모님, 형제자매 등 직계존비속일 경우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니, 반드시 확인하세요.
2. 만 30세 기준, 부모 소득 포함 여부가 달라져요
서울 청년 월세 지원은 나이에 따라 소득 기준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핵심은 만 30세를 기준으로 본인 가구만 보느냐, 부모님을 포함한 원가구를 보느냐인데요.
🔹 만 30세 미만, 미혼, 부모와 따로 거주
- 본인 가구 :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 부모 포함 원가구 :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이 두 가지 모두 충족해야 지원 가능합니다. 즉, 부모님의 건강보험료 납부 내역도 함께 제출해야 해요.
🔹 만 30세 이상 or 기혼자
- 이 경우엔 부모 소득 무관, 본인 가구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면 신청 가능!
3. 주민등록상 세대원이라도 괜찮을까?
청년이 혼자 거주하는 경우뿐 아니라, 형제나 친구와 함께 사는 경우도 많죠.
이럴 땐 어떻게 될까요?
- 주민등록등본상 같은 세대에 속한 자매·형제·동거인이 있다면,
- 임차인(계약자) 1명만 신청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둘이 같이 살고 있지만 계약서 명의자가 A라면, A만 신청할 수 있고 B는 대상이 아닙니다.
또한, 부모님이 세대원으로 등록된 상태에서 함께 거주하고 있다면, 실질적인 독립 거주로 간주되지 않아 신청이 어려울 수 있어요.
4. 간단 Q&A로 정리해 볼까요?
Q1. 부모님이 집주인인데 따로 살아요. 신청 가능할까요?
A1. 불가능합니다. 임대차 계약서 상 임대인이 부모님이라면 거주 형태와 상관없이 신청이 제한됩니다.
Q2. 만 28세, 부모님과 따로 거주 중이에요. 소득 기준은?
A2. 본인 소득은 중위 60% 이하, 부모 포함 원가구는 중위 100% 이하 모두 충족해야 해요.
Q3. 만 32세, 기혼인데 부모님과 거주 중이면?
A3. 기혼자는 부모 소득 무관하게 본인 가구 소득만 봅니다. 단, 부모님이 임대인일 경우 신청 불가!
5.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 신청 전, 아래 항목들을 하나씩 점검해 보세요!
✅ 부모님이 임대인이 아닌가요?
✅ 나이 기준(30세)과 소득 기준이 정확히 맞나요?
✅ 주민등록등본 상 세대 구성이 독립적으로 되어 있나요?
✅ 임차계약서 명의자가 본인인가요?
이 네 가지가 모두 'YES'라면, 청년 월세 지원 신청의 자격을 충분히 갖춘 거예요!
서울시 청년 월세 지원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청년의 자립과 주거 안정을 돕는 소중한 정책입니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놓치지 않고 혜택 받으시길 바랍니다! 😊